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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단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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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년 전 맨틀 움직여 생성
부산~경주 고속도 따라 연결 활성단층이면 큰 위험 초래


단층은 지각 변동에 의해 지각 중에 생긴 틈을 경계로 양쪽 지층이 움직여서 어긋난 것을 말한다.
부산과 경남 일대에는 소위 '양산단층'을 중심으로 동래단층,밀양단층 등 서로 평행한 여러 개의 단층들이 분포하고 있다. 그 자취는 인공위성 사진에서 잘 관찰되는데 양산단층의 갈라진 틈은 낙동강과 부산과 경주 간의 고속도로를 따라 연결되어 있으며, 동래 단층과 밀양 단층도 긴 골짜기를 이룬다. 양산 단층과 동해가 만들어진 것은 같은 지질 현상으로 먼저 팬 깊은 틈은 동해 바다가 되었고 나중에 생긴 틈은 강이나 깊은 골짜기가 된 것이다.

1억년 이상의 지질 시대 동안 일본은 아시아 대륙 동쪽 끝에 붙어 있던 땅이었다. 일본이 한국과 떨어진 것은 두 나라의 역사 만큼이나 길고도 복잡한 사연을 지니고 있다. 4천만 년 전 두 땅덩어리는 지하 깊은 곳의 맨틀 움직임에 의해 갈라지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국과 일본 열도가 처음 갈라져 파인 자리에는 조그만 하천과 호수가 생기고, 오랜 지질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틈이 넓어지고 깊어져 깊은 동해 바다가 만들어진 것이다. 일본이 유라시아 대륙에서 떨어져 나간 것은 미국의 서부 산안드리아(San Andrea) 단층의 갈라진 틈으로 바닷물이 들어와서 캘리포니아 만이 형성된 것과 같은 지질학적 현상이다.

지층은 현재 우리가 보는 것처럼 견고한 기반 위에 언제나 안정된 것이 아니라 지질 시대와 역사시대 동안 단층과 같이 갈라진 틈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 지진 발생은 멀리 히말라야 산맥에서 인도와 유라시아 판이 서로 충돌하면서 생긴 거대한 힘이 판 내부로 전파될 때 약한 단층면을 따라 일어나는 것이라 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지진 횟수가 부쩍 늘어나고 있어 한반도가 결코 지진 안전 지대가 아니라고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부산을 포함한 동남부 지역의 단층에 대해서도 활성 단층(과거 3만5천년 동안 한번 또는 50만년 이내에 두 번 이상의 움직임이 있었던 단층)의 여부에 대한 논란이 많다.

부산과 인근 지역은 고리와 월성 원자력 발전소를 비롯하여 국보급 문화재가 많은 경주, 국내 최대의 공업 벨트인 울산·온산·포항 공단이 자리 잡고 있어 활성 단층의 여부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서 우리가 더욱 땅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부경대 환경 지질 과학과

모든 사람을 위한 지진 이야기 http://sciencebooks.tistory.com/763

 

아래 ) 2016년 9월 12일 지진

東일본 대지진때 흔들린 양산단층…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9/13/2016091300249.html